롯데가 모처럼 2연승을 달리며 실낱같은 4강 희망을 이어갔다.
롯데는 3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홈경기에서 장단 18안타를 폭발시킨 타선의 힘을 앞세워 15-3 대승을 거뒀다. 전날 한화에 10-5로 이긴 데 이어 2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으로 화력을 자랑했다.
경기 후 롯데 김시진 감독은 "3일 동안 준비 잘해서 다음 경기 잘 하겠다"고 전했다. 롯데는 이날 경기를 끝으로 3일 휴식을 취한 뒤 7일 대전구장에서 다시 한화와 맞붙는 일정이다.

아시안게임 휴식기 이후 3연패를 당한 한화는 4일 휴식을 보낸 다음 5~6일 문학구장에서 SK와 원정 2연전을 치르는 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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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