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투타 완벽조화로 넥센 히어로즈를 꺾었다.
LG는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과 시즌 14차전서 11-5 승리, 아시안게임 브레이크 이후 첫 경기를 가져가며 4연승을 달렸다.
LG는 넥센 에이스투수 밴헤켄에게 11안타를 터뜨렸고, 이후에도 꾸준히 점수를 쌓으며 총 15안타를 기록했다. 정성훈 이병규(7번) 이진영 이병규(9번) 최경철이 멀티히트를 쳤고, 박용택은 7회말 사실상 승부에 마침표를 찍는 개인통산 6번째 만루포를 기록했다. 5회부터 가동된 불펜진은 안정적으로 넥센 타자들을 묶으며 철별 불펜의 위용을 과시했다.

넥센과 올 시즌 넥센과 상대전적 6승 8패로 열세인 LG지만, 지난 5월 13일 양상문 감독 부임 이후부터는 5승 4패로 우위를 점하게 됐다.
경기 종료후 선수들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ajyou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