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 부일영화상 최우수작품상 수상..'변호인' 4관왕[종합]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10.03 18: 00

영화 '명량'이 제23회 부일영화상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명량'은 3일 오후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제23회 부일영화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명량'은 이밖에도 촬영상, 미술상 등을 수상하며 총 3개의 트로피를 거머쥐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가장 많은 트로피를 차지한 주인공은 '변호인'이 됐다. '변호인'은 배우 송강호의 남우주연상 수상을 비롯해 곽도원(남우조연상), 김영애(여우조연상), 그리고 양우석 감독(부일독자심사단상) 등 총 4관왕에 올랐다.
한편 부일영화상은 1958년 국내 최초로 출범된 영화상으로 올해로 제 23회를 맞는다. 텔레비전보급이 확대되고 TV드라마가 '안방극장'이라는 이름을 얻으면서 결국 1973년 제16회 영화상을 끝으로 중단됐지만, 35년 만인 2008년 화려하게 부활하며 부산의 대표 문화행사로 자리잡았다.
다음은 수상작(자)
▲ 최우수 작품상 = 명량
▲ 최우수 감독상 = 홍상수 감독(우리 선희)
▲ 유현목영화예술상 = 김동원 감독
▲ 부일독자심사단상 = 양우석 감독(변호인)
▲ 남우주연상 = 송강호(변호인)
▲ 여우주연상 = 심은경(수상한 그녀)
▲ 남우조연상 = 곽도원(변호인)
▲ 여우조연상 = 김영애(변호인)
▲ 신인감독상 = 정주리 감독(도희야)
▲ 신인남자연기상 = 이주승(셔틀콕)
▲ 신인여자연기상 = 임지연(인간중독)
▲ 각본상 =  신연식(러시안 소설)
▲ 촬영상 = 김태성 감독(명량)
▲ 음악상 = 조영욱 감독(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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