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정구] 한국, 男 단체전 준결승 진출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10.03 17: 59

한국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정구에서 단체전 준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3일 인천 열우물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정구 남자 단체전 예선 일본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3번째 경기까지 가기도 전에 일본을 제압한 한국은 예선 전적 3전 전승으로 준결승에 올라 또 하나의 금메달을 노린다.
김동훈(25)-김범준(25, 이상 문경시청) 조가 나선 일본과의 1경기에서는 엄청난 접전이 벌어졌다. 한국은 일본과 마지막 게임까지 갔다. 4-4에서 9번째 게임에 임한 한국은 첫 포인트를 허용했지만 침착하게 역전에 성공한 뒤 우세를 지켜 5-4로 시노하라 히데노리-고바야지 고지 조를 제압했다.
2번째 경기인 단식에 나선 김형준(24, 인천시청)은 나가에 고이치를 완전히 제압했다. 4게임을 내리 따낸 김형준은 한국의 승리를 확정지었다.
앞선 몽골, 라오스와의 대결에서도 2-0으로 승리한 한국은 전승으로 준결승에 무난히 진출했다. 정구에 걸린 7개의 금메달 중 5개를 따낸 한국은 남자와 여자 단체전까지 석권하면 전 종목 석권에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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