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최경철, “쉬고 나온 게 큰 도움”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10.03 18: 15

LG 트윈스 포수 최경철이 2주 휴식에 힘입어 부활했다.
최경철은 3일 잠실 넥센전에 8번 타자겸 포수로 선발 출장, 3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수비서도 최경철은 7회초 서건창의 2루 도루를 잡으며 공수에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11-5로 승리한 LG는 시즌 57승(60패 2무)을 거두며 5위 SK를 2경기 차이, 6위 두산을 3경기 차이로 따돌렸다.

최경철은 지난 5월부터 홀로 포수마스크를 쓰며 분투했다. LG 포수진이 줄부상에 처하면서 거의 매 경기 주전출장하면서도 부상 없이 자리를 지켰다. 8월부터 공수에서 페이스가 떨어졌으나 버텼고, 아시안게임 2주 브레이크에 힘입어 힘을 찾았다.
경기 후 최경철은 “특별히 큰 부담은 없었다. 매 경기 열심히 할 뿐이다. 쉬고 나온 게 큰 도움이 됐다. 무엇보다 팀이 4연승을 해 기분이 좋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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