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정석이 신민아이기 때문에 극 중 미영 캐릭터가 더 끌린다고 밝혔다.
조정석은 3일 오후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에서 열린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인스타일 무비토크에서 "아마 신민아이기 때문에 더 끌리는 걸수도 있다"고 미영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그는 이날 이상형에 대해 "극 중 미영 같은 그런 사람이라면 나도 결혼하고 싶을 것 같다. 항상 남편을 존중해주고 생각해주고 배려해주는 여성이다"라면서 "때로는 미녀에서 마녀처럼 앙증맞게 투정을 부리는 그런 모습들도 보이는데 되게 귀여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MC 장성규 아나운서는 "신민아이기 때문에 더 그런게 아닐까"라고 질문을 던졌고 이에 조정석은 "물론 그렇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지난 1990년 박중훈, 최진실이 주연을 맡고 이명세 감독이 연출한 동명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4년 간의 연애 끝에 이제 막 결혼한 영민(조정석)과 미영(신민아)의 신혼생활을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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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