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배구대표팀,'만리장성 넘어 동메달 획득'
OSEN 박준형 기자
발행 2014.10.03 18: 56

남자 배구대표팀이 만리장성을 넘고 아시안게임서 2회 연속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남자 배구대표팀은 3일 인천송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배구 동메달 결정전서 중국에 3-1(20-25, 25-20, 25-13, 25-2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전광인이 양 팀 최다인 21점을 올리며 승리의 수훈갑이 됐고, 곽승석(15점), 최민호(14점), 신영석(11점)이 승리에 디딤돌을 놓았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 이어 2연속 동메달을 따내는 소기의 성과를 올렸다. 당초 목표였던 8년 만의 아시아 정상 탈환에는 실패했지만 발전 가능성을 남기며 미래를 기약할 수 있게 됐다.

경기종료 후 배구대표팀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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