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끝나지 않았어' TSM, 화이트 꺾고 1승 반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4.10.03 19: 59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벼랑 끝 위기에 놓였던 TSM이 롤드컵 8강전 3세트를 승리로 장식하며 대반격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TSM은  3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2014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8강 A조 삼성 화이트와 3세트 경기서 초반부터 강하게 압박 전략을 역으로 구사하면서 1-2로 추격에 성공했다. 
1, 2세트서 무력하게 무너졌던 TSM은 3세트에서는 삼성 화이트처럼 강한 압박을 승부수로 들고나왔다. 앞선 세트서 삼성 화이트의 정글 침투 전략에 흔들렸던 것을 역으로 파고들었고, 이는 기막히게 들어맞았다.

침투전략으로 퍼스트블러드와 2킬째를 가져가면서 기세를 탔고, 곧바로 용사냥을 통해 3킬을 추가하면서 5-1로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삼성 화이트가 줄곧 추격의 기회를 엿봤지만 TSM은 역전을 좀처럼 허용하지 않았다. '비역슨' 소렌 비어그의 야스오는 화이트의 챔피언의 체력을 다 소진시켰고, '와일드터틀'의 루시안은 결정타를 날리면서 경기는 어느덧 TSM 쪽으로 확 기울었다.
글로벌골드의 차이를 6000이상으로 벌린 TSM은 20분 중반 내셔남작 사냥을 통해 바론버프를 취했고, 여세를 몰아 화이트의 본진을 정리하면서 14-5로 승리, 3세트를 만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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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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