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수소년' 김영광-경수진, 첩보연애…암호는 '죽겠다'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10.03 20: 40

김영광과 경수진이 비밀스러운 사내 첩보연애를 시작했다.
3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아홉수소년'(극본 박유미, 연출 유학찬) 11화 '말하고 싶은 비밀' 편에서는 짝사랑을 끝내고 달달한 연애에 빠져든 강진구(김영광 분)와 마세영(경수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같은 여행 회사의 같은부서 입사 동기인 진구와 세영은 스릴 넘치는 사내 비밀연애로 짜릿함을 만끽한다. 세영을 자신의 여자친구라 자랑하고 싶은 진구는, "회사에서는 조심하고 싶다"는 세영의 말에 따라 연애 첩보작전을 펼치게 된 것.

두 사람은 비상구에서 몰래 만나 둘만의 시간을 갖기도 하고, "사랑해"라는 말을 대신해 "죽겠다"는 둘만의 암호를 정하며 본격 비밀연애에 돌입한다. 특히 이 비밀연애는 세영에게 자신을 마음을 고백한 두 사람의 절친이자 동기인 박재범(김현준 분)의 존재로 인해 더 긴장감이 높아진다.
진구는 내레이션을 통해 조용히 읊조린다. '비밀로 하면 한동안은 잘 지낼 수 있다. 하지만 우리의 사랑을 지키기 위해선 그 비밀은 언젠가 말해야 한다'고.
한편, '아홉수소년'은 아홉수에 빠진 9세, 19세, 29세, 39세 한지붕 네 남자의 될 것도 안되는 운 사나운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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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수소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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