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준이 비밀 연애중인 김영광과 경수진의 관계를 알게 됐다.
3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아홉수소년'(극본 박유미, 연출 유학찬)에서 박재범(김현준 분)은 짝사랑하던 마세영(경수진 분)이 절친 강진구(김영광 분)와 사귀는 사이라는 걸 알게 됐다.
이날 진구와 세영은 짝사랑을 끝내고 달달한 사내 비밀연애를 시작해 수 차례 두근거림을 자아냈다. 사내에서, 그리고 세영의 집까지 이어졌던 두 사람의 비밀연애는 오래가지 못했다.

바로 세영의 집을 찾아온 재범이 문 밖에서 사랑을 속삭이던 두 사람의 이야기를 모두 엿듣게 된 것. 결국 차회 예고편에서 진구는 자신이 세영과 연애 중이라는 사실을 밝히는 모습이 그려지며 세 사람의 관계에 긴장감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CEO의 아들이었던 재범은 본부장으로 고속 승진해 회사로 복귀하는 모습도 함께 예고됐다. '비밀의 장막이 거칠 때 비로소 진정한 사랑의 무대가 시작된다'는 진구의 내레이션은 두 사람의 쉽지 않은 앞날을 짐작케 했다.
한편, '아홉수소년'은 아홉수에 빠진 9세, 19세, 29세, 39세 한지붕 네 남자의 될 것도 안되는 운 사나운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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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수소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