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럿 ‘가디언즈’, 2014년판 ‘경찰청사람들’의 부활 [종합]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10.03 23: 06

2014년판 ‘경찰청 사람들’이 등장했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가디언즈’에는 날로 지능화되고 흉포해지는 범죄의 실태와 범인들의 심리, 이를 해결하기 위한 경찰들의 노력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현직 경찰들은 시민들에게 범죄피해 예방을 위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며 과거 ‘경찰청 사람들’을 재현했다.
이날 범죄 심리분석 전문가 류경희 경감은 쓰레기로 뒤덮인 집안의 빨간 고무통 안에서 두 구의 시신이 나와 전 국민을 경악케 했던 '포천빌라 살인사건'과 함께 유사 사건과 비교하며 범인의 실체를 분석했다.

해당 사건의 수사과장이 등장해 당시 상황을 상세하게 전했고, 각계각층의 범죄심리 전문가가 총출동해 다양한 각도로 사건과 범인의 심리를 분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인천경찰청 김슬기 순경은 돈을 탐내는 '범인의 시선'을 따라가며 그들의 범행 수법과 심리를 이해하기 쉽게 전달했다.
마지막으로 동네 조폭 수사에 나선 서초경찰서 형사과 김도현 강력계장은 “동네 조폭이 나타나면 주민들과 동네 조폭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야 합니다. 실제 피해를 입으시면 피해 입을 당시의 CCTV나 협박 녹음 파일들을 경찰에 제출해주시면 동네 조폭을 구속 수사하는데 강력하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이렇게 ‘가디언즈’는 재연 배우들의 열연 속에 범죄를 재구성, 범인의 심리와 대처법을 전달하며 ‘경찰청 사람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가디언즈’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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