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B1A4 바로가 배우로 첫발을 내디뎠던 첫 드라마 '응답하라 1994' 촬영이 끝나고 자신에게 찾아왔던 우울증을 고백했다.
3일 오후 방송된 tvN 배낭여행 프로젝트 3탄 '꽃보다 청춘'(연출 나영석 신효정, 이하 '꽃청춘')에서는 방비앵을 떠나 루앙프라방에 도착해 라오스를 떠나기 전까지 있는 힘껏 여행을 즐기는 칠해빙 3인방의 모습이 그려졌다.
마지막 일정이었던 꽝시폭포까지 끝내고 뚝뚝을 타고 이동하던 바로는 "'응사' 때는 행복했다. 촬영이 없어도 가고 그랬다. '응사'가 끝나고 우울증이 왔다. 처음으로 외로운 게 느껴졌다"고 지난해 힘들었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사람들이 '응답하라' 잘 봤다는 말이 서운했다"는 말과 함께 배우와 가수로서의 자신의 위치에 고민했던 것도 함께 털어놨다.
한편, 유연석-손호준-바로의 라오스 6박 8일 여행기를 담은 '꽃청춘'은 네 번째 방송인 이날을 끝으로 종영, 이후 방송에 공개되지 않은 미방영분을 모은 '꽃청춘 in 라오스 감독판'이 오는 10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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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청춘'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