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벌 김필과 곽진언의 대결에서 김필이 승기를 거머쥐었다.
3일 오후 방송된 Mnet '슈퍼스타K6'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라이벌 미션이 그려졌다. 김필과 곽진언과 라이벌 미션곡으로 들국화의 '걱정하지 말아요'였다. 두 사람은 벗님들에서 호흡을 맞춰 감동적인 무대를 보여줬던 것에 이어 또 한 번의 레전드 무대를 완성했다. 예상대로 심사위원들의 극찬이 줄을 이었다.
심사위원들은 "승자와 패자를 보여야 하는 라이벌미션에서 너무 좋은 호흡을 보여준 것 아니냐?" "정말로 이 노래를 위해서 노래했다" "이종 격투기 시합이었다면 연장전을 가야한다" "왜 겨뤄야 하는지 모르겠다" "김필의 목소리는 전문 용어로 '잘 갈렸다'" 등의 칭찬을 앞다퉈 쏟아냈다.

결국 승자로 호명된 이는 김필. 곽진언은 라이벌 미션에서 패했다. 승자가 된 김필은 "좋은 공연을 했고, 진언이가 더 신경썼다. 다른 사람이랑 했으면...편곡을 진언이가 거의 다했다"며 자신이 승리한 것에 대해 미안함을 드러냈다.
이에 곽진언은 "필이 형이 워낙 잘해가지고 다행이다. 무대를 실수 없이 끝낸 거 같다. 결과를 깔끔하게 인정하겠다"고 패한 심경을 솔직하게 전했다.
이날 라이벌 미션에서는 밴드 버스터리드, 여우별 밴드, 이해나 등이 합격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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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6'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