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NLDS 25인 로스터 발표 '파코·바니 제외'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4.10.04 03: 01

LA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 나설 25인 로스터를 발표했다.
다저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디비전시리즈 1차전을 앞두고 25인 로스터를 공개했다. 한국인 투수 류현진이 포함된 가운데 대부분 예상 가능한 범위 내에서 로스터가 결정됐다.
선발투수는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 류현진, 댄 해런 4명이며 구원투수는 페드로 바에스, 스캇 엘버트, 카를로스 프리아스, J.P. 하웰, 브랜든 리그, 켄리 잰슨, 브라이언 윌슨, 제이미 라이트 8명으로 구성됐다. 로스터 25명 중 12명이 투수로 채워졌다.

이어 주전 라인업으로는 A.J. 엘리스, 애드리안 곤살레스, 디 고든, 핸리 라미레스, 후안 유리베, 칼 크로포드, 야시엘 푸이그, 맷 켐프로 짜여졌으며 교체 멤버로 드류 부테라, 안드레 이디어, 미겔 로하스, 저스틴 터너, 스캇 밴슬라이크가 이름을 올렸다.
가장 큰 특징이라면 좌완 투수 파코 로드리게스와 내야수 다윈 바니가 빠졌다는 점이다. 로드리게스는 같은 좌완 엘버트에게 밀렸고, 바니는 로하스와 경쟁에서 뒤졌다. 엘버트가 로드리게스보다 시즌 막판 좋은 투구를 했고, 로하스가 바니보다는 유격수로 쓰임새가 좋기 때문에 이런 결정이 이뤄졌다.
반면 신인 프라이스와 바에스는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합류하는 기쁨을 누렸다. 프리아스는 롱릴리프로 불펜에서 대기할 전망. 반면 시즌 후반기에 영입된 베테랑 로베르토 에르난데스, 케빈 코레이아가 포스트시즌 로스터에서도 제외됐다. 시즌 전 영입된 베테랑 구원 크리스 페레스의 이름도 없었다. 이름값보다는 실력과 효율성 위주로 구성했다.
한편 7시37분부터 시작될 세인트루이스와 디비전시리즈 1차전 다저스의 선발 라인업은 고든(2루수) 푸이그(중견수) 곤살레스(1루수) 켐프(우익수) 라미레스(유격수) 크로포드(좌익수) 유리베(3루수) 엘리스(포수) 커쇼(투수) 베스트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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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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