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오늘 '해피투게더' 녹화..이지아 언급할까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4.10.04 07: 56

5년만에 컴백하는 가수 서태지가 4일 KBS '해피투게더' 녹화에 참여, 민감한 이슈들을 어떻게 다룰 것인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 사이 이혼-결혼-출산 등 뜨거운 이슈가 많았기에 이번 토크쇼에서 어떤 얘기를 할 것인지 매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 특히 최근 이지아가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서태지 관련 발언을 하고, 또 여기에 서태지가 유감을 표한 바있어 이에 대한 '화답'이 어떨 것인지도 눈길이 쏠린다.
녹화를 함께 할 MC가 날카롭기보단 상대를 높여주는 유재석이라는 점에서 민감할 수 있는 이지아 관련 소재는 빠지는 게 자연스러울 수 있겠지만, 이혼 보도 이후 첫 토크쇼 출연이라는 점에서 완전히 배제하고 넘어가기도 애매하다. 온 국민을 충격에 빠뜨린 보도였기에, 일반 대중의 관심은 당연히 이쪽으로 쏠릴 수밖에 없다.  

물론 이지아가 '힐링캠프'에서 매우 답답했던 결혼생활을 암시한 것에 대해 공식입장으로 반박한 바있어, 이지아 관련 이슈가 '화기애애'하게 언급되긴 어려운 상황. 컴백, 결혼 등 '좋은 일'이 많은 상황에서 굳이 언급하지 않지 않을 가능성도 높긴 하다.
이날 녹화에는 '해피투게더'의 다른 MC는 물론이고 서태지의 절친 김종서도 함께 할 예정. 보다 '인간적인' 서태지가 드러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앞서 서태지는 지난 2일 0시 아이유가 부른 신곡 '소격동'으로 음원차트를 점령한 상태. 서태지의 감성과 아이유의 음원파워가 휼륭하게 어우러진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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