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극장대전, 오늘은 차태현이 웃었다..'슬로우비디오' 1위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10.04 08: 37

10월 한국영화 대전 두 번째 승자는 차태현이었다.
4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차태현 주연의 영화 '슬로우 비디오'가 지난 3일 하루 동안 22만 2086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시사회 포함 누적관객 33만 2709명이다. 개봉 첫날 박해일 주연의 '제보자'에 빼앗겼던 1위 자리를 차지한 것.
'슬로우 비디오'는 남들이 못 보는 찰나의 순간까지 보는 동체시력의 소유자 여장부(차태현 분)가 대한민국 CCTV 관제센터의 에이스가 돼 화면 속 주인공들을 향해 펼치는 수상한 미션을 담은 작품이다.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던 '제보자'는 21만 4032명(누적관객 34만 3042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2위를 기록했다. '슬로우 비디오'와 근소한 차이로 접전을 벌이고 있어 최종 승기를 누가 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어 '메이즈 러너'가 12만 221명(누적관객 200만 7266명)로 3위, '애나벨'이 12만 770명(누적관객 21만 909명)으로 4위, 정우성 주연의 '마담뺑덕'이 8만 7072명(누적관객 16만 2668명)으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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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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