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걸스데이가 'SNL코리아' 호스트로 출격한다.
4일 한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걸스데이는 오는 11일 방송되는 'SNL코리아' 메인 호스트 출연을 확정지었다.
걸스데이의 'SNL코리아' 호스트 출연은 시크릿, 씨스타에 이어 시즌5로는 3번째 걸그룹 호스트이며, 앞서 시즌3 브라운아이드걸스, 시즌4 포미닛을 감안하면 'SNL코리아' 사상 5번째 걸그룹 호스트다.

다만, 걸스데이의 경우에는 단순히 섹시 이미지를 제외하고도 멤버 전원이 드라마 및 시트콤을 통한 연기 경험이 있는 '연기돌'이라는 점으로 인해 콩트에 직접 출연이 적합한 팀이라는 게 해당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한 최근 MBC '진짜사나이-여군특집'에서 애교로 큰 사랑을 받았던 혜리를 비롯해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홍종현과 가상부부 호흡을 맞추고 있는 유라, SBS '에코빌리지 즐거운가'에 출연중인 민아, 종편채널 TV조선 '최고의 결혼'으로 연기변신한 소진 등 'SNL코리아'에 콩트로 활용될 소재가 무궁무진하다는 점 역시 걸스데이가 호스트에 선정에 영향을 끼쳤던 것으로 알려졌다.
걸스데이는 이달 중순 이단옆차기가 만든 발라드 신곡으로 기습 컴백을 예고한 바 있다. 걸스데이와 이단옆차기는 '썸씽' '달링'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한편, 'SNL 코리아'는 미국에서 38년간 인기리에 방송된 라이브 TV쇼 'SNL'의 오리지널 한국버전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4일 생방송에는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활약중인 김지훈이 호스트로, 이유리가 깜짝 출연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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