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 '런닝맨'서 예능 포텐 터뜨린다 '순진 매력'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10.04 10: 01

배우 조정석이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 그 동안 감춰왔던 ‘예능 포텐’을 터뜨린다. 
오는 5일 방송되는 ‘런닝맨’ 215회분에서는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의 신민아와 조정석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에 조정석은 순진한 매력의 예능 캐릭터로 웃음을 선사할 예정.
최근 진행딘 녹화에서 조정석은 특유의 촉촉한 사슴 눈망울에 어울리는 순진한 행동과 순박한 대화 등으로 승부에 있어서는 냉혹하기만 한 ‘런닝맨’ 멤버들의 마음까지 약하게 만들었다.

조정석의 순진한 매력은 첫번째 미션인 면을 이용한 빼빼로 게임부터 돋보였다. 송지효와 커플이 돼 게임을 치르게 된 조정석이 자신의 차례가 다가올수록 커져가는 긴장감에 끊임없이 식은땀을 흘렸던 것. 특히 조정석의 '이상행동'을 포착해낸 ‘런닝맨’ 멤버들은 “왜 이렇게 땀을 흘리냐? 혹시 지효 좋아하냐?”라 짓궂은 농담을 던져 조정석을 더욱 당황케 만들었다.
이에 조정석은 “그런 게 아니다”라고 시선을 회피하며 어쩔 줄 몰라 하는 반응을 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던 터. 이어 본격적으로 면으로 하는 빼빼로 게임이 시작되자, 송지효는 전혀 동요가 없는 반면 조정석은 더욱 당혹스러운 기색이 역력한 표정을 지어 보여 출연진을 또 다시 웃게 만들었다.
'순박 청년' 조정석의 모습은 숨겨진 살림살이 찾기 레이스에서도 이어졌다. 상대팀의 거짓말에 깜빡 속은 조정석은 살림살이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말 머리 인형 탈을 살림살이 아이템이라고 굳게 믿었다. 조정석은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 인형 탈을 상대팀에게서 지켜내기 위해 옷 속에 소중히 간직한 채 조심조심 돌아다니는 등 엉뚱한 행동을 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패널들과 스태프들이 조정석의 귀여운 매력에 연신 웃음을 지어냈지만, 영문을 모르는 조정석은 큰 눈을 껌뻑거리며 오히려 의아함을 드러내는 모습으로 현장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제작진 측은 “조정석의 엉뚱하고도 귀여운 활약이 녹화 내내 ‘런닝맨’ 멤버들과 스태프들을 미소짓게 했다”며 “그 동안 보여지지 않았던 조정석의 특별한 반전 매력을 ‘런닝맨’을 통해 확인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신민아, 조정석이 출연하는 '런닝맨'은 오는 5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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