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 문제로 매번 홍역을 앓는 러시아 팀에서 또 한 번 문제가 터졌다. CSKA 모스크바가 팬들의 인종차별 행위로 유럽축구연맹(UEFA)으로부터 벌금과 무관중 징계 조치를 받았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4일(이하 한국시간) "UEFA는 CSKA 모스크바에 홈 3경기 무관중 징계 조치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지난 9월 17일 올림피코 스타디움 원정에서 CSKA 모스크바의 원정팬들이 인종차별적인 행위를 한 것에 대한 징계였다.
또한 UEFA는 CSKA 모스크바에 20만 유로(약 2억 7000만 원)의 벌금을 물렸고, CSKA 모스크바 팬들은 오는 11월 맨체스터 시티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4차전 경기 티켓을 구매할 수 없다.

costball@osen.co.kr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