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지태가 극 중 천재적인 성악가를 연기한 것에 대해 어설프게 할 수가 없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유지태는 4일 오후 부산 해운대 비프빌리지에서 열린 영화 '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 무대인사에서 "어설프게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일단 옆에 계신 배재철 선생님이 살아계시기 때문에 연기를 못하면 누가 되고 이분이 아시아 오페라 가수중에 가장 특출난 분이라는 평가를 받는 분이다. 백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한 천재적인 목소리를 가진 가수분이다"라면서 "내가 영화 속에서 어설프게 할 수 없는 역할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내가 1년 동안 오페라 가수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했던게 기억이 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2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약 10일간 부산 해운대 일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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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