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인교진-소이현, 화환 대신 쌀 받아 “좋은 일에 쓸 것”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10.04 15: 08

인교진 인교진 소이현 커플이 12년간의 열애끝에 4일 라움 웨딩홀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2008년에는 연인으로 2012년에는 부부로 드라마 속에서 호흡을 맞춘 두사람은 이후 실제 연인으로 발전, 이날 정식으로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인교진과 소이현의 첫 만남은 약 1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두 사람은 한 소속사에 몸 담으며 인연을 맺었고, 신인이라는 공통점 아래 이들은 함께 연기 연습을 하며 친한 오빠 동생 사이로 지냈다. 소속사가 갈라진 이후에도 이들은 인연을 이어가며 꾸준히 교류했다.

두 사람은 마치 지금의 상황을 예고하듯 드라마 속에서 연인 연기를 하기도 했다. 지난 2008년 방송된 SBS '애자 언니 민자'에서 연인으로 2012년 JTBC '해피엔딩'에서는 턱시도와 웨딩드레스를 입은 부부로 분했다.
이뿐 아니라 인교진과 소이현은 꾸준히 같은 작품에 출연하며 남다른 인연을 이어갔다. 이들은 2003년 KBS '노란 손수건', SBS '선녀와 사기꾼'을 비롯해 5인조 그룹 G.fla의 'Love story' 뮤직비디오, 콜라 CF 등에 함께 출연했다.
결혼식 전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인교진 소이현 커플이 키스를 하고 있다./photo @osen.co.kr
배우 인교진과 소이현이 결혼식 축하 화환을 일체 거절했다고 밝혔다.
인교진과 소이현 측은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더 라움에서의 결혼식을 앞두고 “화환은 받지 않고 쌀로 대신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실제 식장에는 꽃이 아닌 쌀 화환이 줄을 이었다. 두 사람은 소속사 관계자를 통해 “이날 받은 쌀은 모두 서울 은평구 우리사랑 복지센터에 기부 할 예정”이라며, “무료 급식 등 좋은 일에 쓰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인교진과 소이현은 12년 전 한 소속사에서 인연을 맺었다. 친한 오빠 동생 사이로 지내던 두 사람은 지난 2003년 KBS ‘노란 손수건’, SBS ‘선녀와 사기꾼’을 비롯해 다양한 작품과 광고 등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다. 2008년 SBS ‘애자 언니 민자’, 2012년 JTBC ‘해피엔딩’에서는 각각 연인, 부부로 열연하기도 했다.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인연을 맺어오며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이날 오후 6시 더 라움에서 백년 가약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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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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