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디' 최인규의 폭탄 발언, "C9이 이길 것 같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4.10.04 15: 27

형제 팀 사이의 맞대결은 삼성 최윤상 감독만 희망하는 것 같았다. 삼성 화이트 정글러 '댄디' 최인규는 형제팀의 승리 대신 북미 강호 클라우드 나인의 승리를 점쳤다.
최인규는 4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2014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8강 삼성 블루와 C9의 1세트 종료 후 라이엇게임즈와 가진 공식 인터뷰에서 "1세트 결과만 봤을 때 C9의 승리가 예상된다"라고 폭탄 발언 했다.
C9은 1세트서 초반부터 삼성의 라인을 철저하게 파괴하면서 29-7의 완승을 거뒀다. 다전제 승부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인 1세트를 승리한 C9는 북미의 반란을 예고했다.

최인규는 C9의 초반 공략에 대해 높은 점수를 줬다. "삼성 블루가 초반 3버프 전략을 사용하는데 C9이 역으로 잘 대처하면서 경기를 쉽게 풀었다"면서 "스피릿의 엘리스는 챔피언 특성상 초반에 많은 걸 해줘야 하는데 전혀 그러지 못했다. 반면 메테오스는 잘 성장했다"라고 정글러 싸움에서 C9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그는 "1경기만 봤을때는 C9이 올라올 것 같다. C9이 올라오면 우리가 우승할 확률이 높아질 것 같다"라고 4강 상대로 형제팀인 삼성 블루 대신 C9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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