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과 응원, 바라는 건 정말 그 뿐."
한국 공수도의 장소영(25, 울산진무)이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장소영은 4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공수도 구미테(대련) 여자 50㎏급 동메달 결정전서 창이팅(홍콩)에게 판정승을 거두고 귀중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장소영은 경기 후 인터뷰서 "금메달을 땄어야 했는데 동메달을 따서 너무 아쉽다"면서 "관심을 가져주시고 응원을 해주셨으면 좋겠다. 바라는 건 정말 그 뿐이다"라고 작은 관심을 호소했다.
한편 한국 공수도는 김도원(남자 67㎏급)과 이지환(남자 60㎏급), 장민수(남자 84㎏급)의 동메달 3개를 더해 총 동메달 4개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2002년 부산 대회서 동메달 1개, 2010년 광저우 대회서 동메달 3개를 수확한 한국 공수도는 아시안게임 사상 최고 성적을 거두며 4년 뒤를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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