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식 "스칼렛 요한슨, 이 친구였어? 할 정도로 평범" [19th BIFF]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10.04 15: 55

배우 최민식이 영화 '루시'에서 함께 호흡한 할리우드 배우 스칼렛 요한슨의 첫인상에 대해 "평범했다"고 말했다.
최민식은 4일 오후 3시 20분 부산 해운대 비프빌리지에서 진행된 ‘오픈토크-이순신이 된 연기신 최민식’에서 "스칼렛 요한슨이 아름다웠느냐"고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대해 "여기 계신 분이 더 아름답다"고 재치있게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렇게 표현하면 그 양반이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이 친구였어?' 할 정도였다. 그렇게 평범했다. 청바지에 티셔츠 차림에 화장도 안하고 첫 만남이 그랬다"고 덧붙였다.

또 "굉장히 기, 에너지가 느껴졌다. 아담한 체구의 조그만한 여성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것이 보통이 아니다. 아니나 다를까 평소에는 그 나이 또래의 여자애 같다. 20대 후반의 맛있는 거 먹으면서 수다 떨고 그냥 재밌게 경쾌하다.막상 촬영장에 들어가면 달라진다. 이 친구가 달리 그런 명성을 얻은 게 아니구나 싶을 정도로 프로페셔널한 모습 봤다"며 스칼렛 요한슨을 칭찬했다.
한편 지난 2일 시작된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는 오는 11일까지 열흘간 부산 영화의 전당과 해운대 일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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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래 기자 youngrae@os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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