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베' 리키김, 온몸 던진 고슴도치 구출 '사서 고생'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10.04 17: 27

배우 리키김이 온 몸을 던져 고슴도치를 구했다.
리키김은 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오 마이 베이비'에서 주방 구석으로 숨어버린 고슴도치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이날 고슴도치를 새로 집으로 데려온 리키김은 아이들을 위해 집 안에 풀어놓았다. 그러나 시선이 다른 곳에 가 있는 동안 고슴도치가 주방 구석,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곳으로 숨어버린 것.

이에 리키김이 나섰다. 그는 주방을 해체하며 점점 일을 키웠다. 아내 류승주가 이를 만류했으나 리키김은 듣지 않았다. 결국 류승주는 "119를 부르자"고 제안하기도 했지만, 리키김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류승주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다른 별에서 온 저 남자는 자기의 욕심을 채워야하는 거다"며 "애들은 나가고 싶고 놓고 싶은데, 본인이 꼭 그 아이를 구해야한다는 사명감이 생긴 거다. 그건 남잔거 같다. 어느 별에서 온 남자"라며 리키김의 엉뚱한 면모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러한 리키김의 노력 끝에 고슴도치는 구출됐다. 리키김은 무사히 고슴도치를 구하고 안도의 미소를 지었다.  
한편, '오 마이 베이비'는 다양한 스타 가족의 일상을 통해 재미와 함께 공감을 선사하는 육아 예능프로그램. 리키김-류승주, 손준호-김소현, 김정민-타니 루미코, 김태우-김애리 가족들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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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마이 베이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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