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택이 한국프로야구 통산 4번째로 13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를 기록했다.
박용택은 4일 잠실 넥센전에 3번 타자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 5회말 3루 도루를 성공시키며 시즌 10도루로 대기록을 달성했다.
5회초 수비에서 강정호의 타구를 슬라이딩 캐치로 처리한 박용택은 5회말 1사 2, 3루에서 적시타를 치고 상대 수비 실책에 힘입어 2루까자 밟았다. 그리고 곧바로 3루를 훔쳐 흐름을 이어갔다.

한편 박용택은 이 도루로 통산 283도루를 기록 중이다. LG는 5회까지 넥센에 2-0으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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