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챌린지의 독보적 선두 대전 시티즌이 6경기 연속 무승(4무 2패)을 이어갔다.
대전은 4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30라운드 고양 Hi FC와 경기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추가한 대전은 17승 9무 4패(승점 60)를 기록했으나 좀처럼 승리를 맛보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전반 13분 김한섭의 선제골로 앞서간 대전은 전반 27분 이광재와 후반 28분 여효진에게 연달아 골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으나 후반 32분 반델레이의 동점골로 간신히 무승부를 기록했다.

FC안양은 안산 경찰청을 3-0으로 완파하며 승점 3점을 가져왔다. 전반 4분과 8분 박성진의 연속골로 일찌감치 앞서간 안양은 후반 14분 최진수의 쐐기골까지 터지며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안양은 13승 4무 12패(승점 43)로 3위, 안산은 12승 8무 8패(승점 44)로 4위를 마크했다.
대구FC는 부천FC 원정에서 진땀승을 거뒀다. 부천의 거센 공세에 시달린 대구는 후반 22분 박성용의 헤딩골로 1-0 승리를 챙기며 11승 7무 12패(승점 40)로 중위권에 자리를 잡았다. 반면 부천은 5승 6무 19패(승점 21)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 4일 전적
▲ 고양종합운동장
고양 Hi FC 2 (1-1 1-1) 2 대전 시티즌
△ 득점=전 26 이광재 후 28 여효진(이상 고양) 전 13 김한섭 후 32 반델레이(이상 대전)
▲ 안산와스타디움
안산 경찰청 0 (0-2 0-1) 3 FC안양
△ 득점=전 4, 8 박성진, 후 14 최진수(안양)
▲ 부천종합운동장
부천FC 0 (0-0 0-1) 1 대구FC
△ 득점=후 22 박성용(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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