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故노무현 모사보다 열정적인 삶 담았다" [19th BIFF]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10.04 19: 31

배우 송강호가 영화 '변호인'에서 故노무현 전 대통령의 외형 모사보다는 열정적인 삶이 집중했다고 말했다.
송강호는 4일 오후 부산 메가박스 해운대에서 진행된 영화 ‘변호인’의 관객과의 대화에서 "연기를 통해 그분의 외형적인 느낌이나 이런 걸 모사를 하겠다는 접근보다, 그러니까 누구나 영화를 보면 노 전 대통령의 모습을 떠올리지만 그 외형과 사건, 부림사건보다는 그분의 어떤 치열했던, 열정적으로 살아왔던 삶의 태도 이런 것들에 감동을 받는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 영화의 추구하는 목표가 그거다. 배우로서도 그 분의 외형적 모습 따라하곘다는 접근보다 그 분의 열정을 고스란히 내 진심을 담아 표현하는 게 가장 여러분들께 설명할 수 있는 최선이 아닐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일 시작된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는 오는 11일까지 열흘간 부산 영화의 전당과 해운대 일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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