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기쁨 나누는 넥센 선수들
OSEN 김경섭 기자
발행 2014.10.04 20: 27

4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 넥센 히어로즈가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최종스코어 6-2를 기록했다. 3연패에서 탈출한 넥센은 2위 확정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5회까지 끌려가던 넥센은 6회부터 LG 내야진의 실책에 편승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고, 8회초 박병호 강정호 김민성 클린업이 나란히 타점을 뽑아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선발투수 헨리 소사는 6이닝 2실점(1자책) 호투에도 10승에는 실패했지만, 소사 뒤에 필승조가 LG 타선을 묶어냈다. 리드오프로 돌아온 서건창은 4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 시즌 200안타에 15개 남겨뒀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시즌 72승(47패 1무)을 거두고 2위 확정 매직넘버를 ‘2’로 줄였다. 반면 LG는 호수비를 펼치던 내야진이 6회부터 급격히 흔들리며 패했다. 4위 LG는 61패(57승 2무)째를 당했고 5위 SK와는 1.5경기 차이가 됐다.

경기 종료후 허도환과 박병호가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greenfiel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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