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에게 좋은 경기 보일 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다.”
NC 다이노스 외야수 이종욱이 결승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팀에 귀중한 1승을 안겼다.
이종욱은 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팀 간 14차전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4-4로 맞선 8회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두산 선발 유니에스키 마야를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결승 솔로포를 작렬했다.

이종욱의 홈런에 힘입어 NC는 두산을 5-4로 눌렀다. 선발투수 찰리부터 8명의 투수를 총동원한 NC는 두산을 3연패로 몰아넣고 2연승을 달렸다.
경기 직후 이종욱은 “그동안 팀이 마야한테 약했다. 오늘 경기는 단순히 이기는 것 이상의 효과가 있을 것 같다”며 “무엇보다 이기는데 집중했고 그 임무를 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 남은 경기 팬들에게 좋은 경기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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