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안타 -15’ 서건창, “기록 신경 쓰지 않는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10.04 20: 37

넥센 히어로즈 내야수 서건창이 리드오프로 돌아와 멀티히트 맹활약을 펼쳤다.
서건창은 4일 잠실 LG전에 1번 타자겸 2루수로 선발 출장, 시작부터 2루타를 날리면서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서건창은 시즌 185안타를 기록, 한국프로야구통산 첫 시즌 200안타에 15개를 남겨뒀다. 넥센은 시즌 종료까지 8경기 남았다.
서건창은 첫 타석 안타 후 8회초 유원상을 상대로 우전안타를 날렸다. 이후 강정호의 중전안타에 홈을 밟아 득점도 올렸다. 이날 6-2로 승리한 넥센은 시즌 72승(47패 1무)을 거두고 2위 확정 매직넘버를 ‘2’로 줄였다.

경기 후 서건창은 1번 타자와 3번 타자의 차이에 대해 “1회 처음 나가느냐 나가지 않느냐만 다를 뿐이다 1번과 3번은 똑같다. 뒤에 좋은 타자가 많기 때문에 항상 살아나가는 것이 목표다”고 답했다.
이어 200안타 달성을 놓고는 “기록은 내가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신경 쓰지 않고 있다. 항상 똑같은 마음을 유지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drjose7@osen.co.kr
잠실 = 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