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이래’ 유동근, 뜨거운 부성애..김일우 감동시켰다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10.04 20: 39

유동근의 뜨거운 부성애가 김일우를 감동하게 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에서는 기찬(김일우 분)을 만나 강재(윤박 분)를 부탁하는 순봉(유동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순봉은 강재의 병원을 찾아가 기찬을 만났고 양금(견미리 분)이 준 예단비 2억 원을 모두 돌려줬다. 순봉은 “내가 못해준 게 참 많다. 못난 아비를 만나 기 못 피고 살게 한 게 가장 마음에 걸린다. 부탁드리고 싶은 건 우리 강재, 원장님 아들처럼 생각해줬으면 하는 거다. 당당하게 제 뜻 펼치며 사는 것. 그것뿐이다. 우리 아들 정말 잘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기찬은 순봉의 진심에 고개를 끄덕였다. 순봉의 뜨거운 부성애를 기찬이 알아봤던 것. 하지만 양금은 순봉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했다. 양금은 “이걸 전부 다 돌려줬냐. 설마 더 달라는 뜻이냐”면서 “아들 돈 때문에 보내는 게 아니라는 뜻이겠지”라는 기찬의 말에도 쉽게 순봉의 진심을 믿지 못했다.
또 이러한 순봉의 마음을 모르는 강재는 병원에 무작정 찾아온 순봉에게 “원장님은 아무 때나 이렇게 만날 수 있는 분이 아니다”라고 말해 상처를 안겼다.
jykwon@osen.co.kr
‘가족끼리 왜이래’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