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내야수 김민성이 전날 아쉬운 수비를 뒤로하고 승부에 쐐기를 박는 3루타를 터뜨렸다.
김민성은 4일 잠실 LG전에 5번 타자겸 3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김민성은 8회초 2사 1, 3루에서 이동현을 상대로 중견수를 넘어가는 2타점 3루타를 작렬, 6-2를 만들며 넥센에 승기를 가져왔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시즌 72승(47패 1무)을 거두고 2위 확정 매직넘버를 ‘2’로 줄였다.

경기 후 김민성은 “팀 승리에 보탬이 되어 매우 기쁘다. 팀이 중요한 순간이었기 때문에 집중해서 타격한 게 좋은 결과로 나왔다. 얼마 남지 않은 시즌 잘 마무리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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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 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