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세가 유다인에게 자신을 향한 마음을 단단히 잡아주길 요청했다.
4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아홉수소년'(극본 박유미, 연출 유학찬)에서 12화 '사랑한다는 말로는 위로가 되지 않는' 편에서 구광수(오정세 분)와 주다인(유다인 분)은 둘의 관계를 알게 된 광수의 누나 구복자(김미경 분)로 인해 난관을 맞이한다.
"아기 엄마는 안 된다"고 못박았던 복자는 엎친데 덮친격으로 '돌싱'인 다인의 정체가 10년 전 자신의 동생 광수와 헤어진 여친이었던 것까지 알게 되어 둘 사이를 막아선다.

이에 광수는 다인에게 전화를 걸어 "우리 누나 마주친 것 때문에 신경 쓰이지?"라며 그녀의 마음을 헤아리며 "다인이 너, 나랑 약속 하나만 하자. 무슨 일이 생겨도 내 손 놓지마"라고 청한다. 이어 "나 너랑 헤어지고 십년을 후회했는데, 이제 니 손 안 놓을 거거든, 오늘처럼. 그러니깐 너도 내 손 놓지 말고 나 믿어줘. 내일 보자"라며 자신의 확고한 마음을 전해 다인을 감동케 했다.
한편, '아홉수소년'은 아홉수에 빠진 9세, 19세, 29세, 39세 한지붕 네 남자의 될 것도 안되는 운 사나운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gato@osen.co.kr
'아홉수소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