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이래’ 김현주, 김상경 뺨 때렸다..“사표 쓸게” 눈물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10.04 20: 51

김현주가 김상경의 뺨을 때렸다.
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에서는 GK그룹의 중요한 거래처 회장에게 성희롱 당하는 강심(김현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태주(김상경 분)는 주거래 회사 회장의 무례한 태도에 발끈해 계약을 망쳤다. 회장은 태주 앞에서 대오(김용건 분)와 결혼한 설희(나영희 분)를 모욕하며 그를 건드렸던 것. 이에 GK그룹은 중요한 거래처를 잃을 위기에 처했다.

이에 강심이 나서 화해의 자리를 마련했는데 이 자리에서도 회장은 강심의 무릎과 어깨를 만지며 술을 권해 태주를 화나게 했다. 태주는 “당장 그 손 치워”라고 다시 성질을 내 거래처 회장과 단단히 틀어졌다.
강심은 자신을 끌고 나온 태주에게 “지난 15년 동안 나는 회장님이 더한 굴욕을 겪는 것도 지켜봐온 사람이다. 회장님께서 그 연세에 회사를 위해 그렇게 하는데 내 어깨, 내 무릎이 어떠냐”고 했다.
태주는 “그럼 회사를 위해서 다 한다는 말이야? 왜 이렇게 나를 모욕하냐. 회사를 위해서는 무릎도 내주고 어깨도 내주고 호텔 가자고 하면 가냐. 그렇게 비서실장 자리에 올라간거냐”고 소리쳤다.
강심은 태주의 뺨을 때리고 “나쁜 새끼. 너 말 그렇게 밖에 못하냐. 내가 누구 때문에 그 자리에서 참았는데. 알지도 못하는 게. 시끄러워 이 새끼야. 난 이제 네 말대로 눈물 콧물 다 흘렸다. 거지같은 사표 써주겠다”면서 눈물을 펑펑 흘리며 돌아섰다.
태주는 강심이 자신을 위해 술자리에서 처음으로 술을 따랐다는 사실을 알고 자신의 실수에 괴로워했다.
jykwon@osen.co.kr
‘가족끼리 왜이래’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