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이 주연한 영화 '협녀, 칼의 기억'(박흥식 감독)이 이르면 올해, 늦어도 내년 개봉한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은 4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 구해운대역에서 열린 롯데의 밤 행사에서 2014년 하반기부터 2015년 개봉할 영화 라인업을 공개했다. 여기엔 특히 배우 이병헌과 전도연이 주연한 영화 '협녀, 칼의 기억'이 포함됐다.
공개된 작품들은 총 13편으로 '맨홀'(신재영 감독), '노벰버맨'(로저 도널드슨 감독), '나의 독재자'(이해준 감독), '헝거게임: 모킹제이'(프란시스 로렌스 감독), '기술자들'(김홍선 감독), '협녀, 칼의 기억'(박흥식 감독), '소녀'(이해영 감독), '저널리스트'(노덕 감독),'해어화'(박홍식 감독, '서부전선'(천성일 감독), '간신'(민규동 감독), '조선마술사'(김대승 감독),'당신, 거기 있어줄래요'(홍지영 감독) 등이다.

한편 '협녀, 칼의 기억'은 혼돈의 고려 말, 천민으로 태어나 왕의 자리를 탐해 연인을 버렸던 야심가 유백과 협녀 월소, 그리고 월소와 꼭 닮은 여검객 홍이의 엇갈린 운명을 그린 영화다. 이병헌-전도연을 비롯해 김고은, 2PM준호, 이경영, 배수빈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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