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오상진, 아나운서 꿈꾸는 학생에 감동 “똑바로 살아야지”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10.04 21: 55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방송인 오상진이 자신을 보고 아나운서의 꿈을 갖게 된 학생에게 감동을 받았다.
4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에서 오상진의 같은 반 학생인 고진원은 오상진에게 “아나운서 하려면 어떻게 하냐”며 질문을 했다.
앞서 오상진이 시험 공부도, 운동도 잘 하고 상냥한 성격으로 아이들을 대하는 것을 보자 감명을 받은 듯 보였다. 그는 “형 있는 회사에 가고 싶다”고 말했는데, 오상진은 “미안하지만 나 회사 나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오상진은 학생에게 “좋은 아나운서가 돼서 형 찾아와라”라며, “책 많이 보고 친구들 이야기를 잘 귀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 많이 듣는 것이 중요하다.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를 했다.
이후 오상진은 인터뷰를 통해 “학생이 ‘저 원래 변호사 하고 싶었는데 아나운서로 꿈을 바꿨어요’라고 했다. 그 순간 속에서 ‘쿵’ 하는 소리가 들렸다”며, “저 사람이 앞으로 내 인생을 꾸준히 보겠구나. 앞으로 더 똑바로 살아야겠다. 죄 짓지 말고, 착한 일 하면서 잘 살아야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는 연예인들이 학생들과 동일한 수업을 들으며 2014년 학교생활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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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다녀오겠습니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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