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의 이유리가 이혼에 살인미수 혐의까지 위기에 처했다.
4일 오후 방송된 '왔다 장보리'에서는 연민정(이유리 분)이 문지상(성혁 분)을 죽이려했던 일로 인해 이혼의 위기까지 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민정은 친딸 비단(김지영 분)의 아버지이자 자신의 발목을 잡는 지상을 없애기 위해 사고를 위장, 그의 목숨을 빼앗으려했다. 그러나 민정의 악행은 모두 블랙박스에 담겨있었다. 이 블랙박스는 지상의 손에 넘어가 다시 민정의 시아버지 동후(한진희 분), 남편 이재희(오창석 분)에게 공개됐다.

지상은 이 영상을 제시하며 "마침 창고 안에 있던 트럭에 블랙박스가 있었다"며 "연민정의 모습이 담겨있었다"고 말했다. 민정이 이 사건으로부터 빠져나갈 수 없게 만드는 증거였다.
지상은 "살인미수가 명백한데 그냥 넘길 수 없다"고 이야기했고, 동후는 "재희하고 연민정 이혼할 때까지만 시간을 달라"고 제의했다. 그러자 재희 또한 "최대한 빨리 이혼소송 진행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재희는 "임신 인정 못한다"며 자신의 아이를 가진 민정조차 인정치 않았다.
이처럼 점차 민정의 악행이 밝혀지고 있는 가운데, 살인미수 혐의를 쓸 위기와 함께 이혼의 상황까지 처했다. 민정이 저지른 악행만큼 벌을 받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왔다 장보리'는 신분이 바뀐 두 여자와 그들의 어머니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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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다 장보리'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