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보리' 성혁, 공금횡령 누명 씌운 이유리에 반격 '통쾌'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10.04 22: 14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의 성혁이 누명을 씌우려는 이유리에게 반격했다.
4일 오후 방송된 '왔다 장보리'에서는 연민정(이유리 분)의 계략으로 공금 횡령 누명을 쓰는 문지상(성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민정은 지상의 보안카드를 훔쳐 그의 뒤통수를 치려했다. 사고를 당한 지상이 의식을 찾았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민정은 그를 회사에서 해고시켜 확실한 마무리를 하려했던 것.

민정은 지상에게 경쟁 회사에 디자인을 넘겼다는 누명과 공금 횡령까지 덮어씌웠다. 이후 그는 임원 회의에서 "사고로 위장해 도망쳤다. 떳떳하다면 이 자리에 나와야하지 않나"며 지상을 궁지로 몰았다.
그러나 이 상황은 모두 지상의 계산 아래에 있었다. 지상은 그 때 임원 회의에 등장했고 민정은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지상은 "공금 횡령과 디자인 유출에 대한 오해를 풀어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다. 법인카드를 따로 발급받은 바 없다"며 "연민정 씨가 제 이름을 도용해 발급받았다"고 폭로했다.
이에 민정은 "거짓말"이라고 소리를 지르면서 "분명히 당신 이름으로 된 카드"라며 마지막 발악을 했다. 그러나 지상은 침착히 "병원으로 가는 응급차 안에서 누군가 제 보안카드를 훔쳐갔다"고 응수했다.
민정은 도움을 청한 남편 이재희(오창석 분)에게도 배신당했다. 재희는 "법인카드를 맘대로 쓴 건 당신이다. 그 돈으로 뭐했냐"며 민정을 절벽으로 몰아넣었다.
한편 '왔다 장보리'는 신분이 바뀐 두 여자와 그들의 어머니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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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다 장보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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