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의 이유리가 성혁에게 눈물로 호소했다.
4일 오후 방송된 '왔다 장보리'에서는 문지상(성혁 분)에게 누명을 씌우려던 연민정(이유리 분)이 오히려 반격을 당해 궁지에 몰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민정은 남편 이재희(오창석 분)로부터 상품 저작권 포기 각서와 함께 집에 들어오지 않아도 된다는 통보를 받았다. 뱃속의 아이만 믿고 있는 민정에게 "아이에게 관심없다"는 충격적인 말도 돌아왔다.
절벽까지 몰린 민정은 복도에서 마주친 지상으로부터 "가루가 돼 없어질 때까지 계속 할 것"이라는 말을 듣고 겁에 질린 채 눈물을 흘렸다. 지상이 입을 열면 민정은 지상의 살인미수 죄까지 처벌당할 상황이었다.
그러자 민정은 눈물로 호소했다. 민정은 "제발 그만둬라. 부탁"이라며 "우리 악연 이제 그만 끝내자. 너도 자식 일이라면 끔찍하지 않나. 지금 나 홑몸도 아니다"며 동정심을 유발하려했다.
그러나 지상은 더욱 분노했다. 지상은 "이제 와서 아이를 가졌으니 봐달라? 너에게 모성애라는 게 있기는 한 거냐"면서 "네가 내 아이를 가졌을 때를 생각해봐라"고 외쳤다.
한편 '왔다 장보리'는 신분이 바뀐 두 여자와 그들의 어머니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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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다 장보리'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