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3' 이적, 최종우승 꿰찼다…'다행이다'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10.05 01: 00

뮤지션 이적이 '히든싱어3' 최종우승을 거머쥐었다.
4일 오후 방송된 종편채널 JTBC '히든싱어3' 7회는 이적과 모창능력자 5인의 치열한 경합으로 꾸며졌다.
1라운드 미션곡 '다행이다'로 딱 1표를 받아내 시즌3 최저 득표를 기록한 이적은 2라운드 미션곡 '왼손잡이'에서는 17표를 받아 3위에 그쳤다. 또한 2라운드에서는 101번째 명곡판정단으로 유재석이 참여, 이적을 정확히 짚어내기도 했다.

이어 3라운드 미션곡 '하늘을 달리다'에서 이적은 또 한 번 9표 최저 득표를 얻어내 우승에 한 발짝 다가서 환하게 웃었다. 최종 4라운드 미션곡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에서는 47표를 받아 우승자로 호명됐다.
이적은 "왜 '히든싱어'에 가수들이 나오는 줄 알겠다"며 "제 음악을 들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허리를 숙여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이날의 순간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 같다. 이 프로그램을 수도 없이 돌려볼 것 같다"고 출연 소감을 덧붙였다.
이날 1라운드 탈락자는 이적과 평행이론을 걷는 듯 공통점이 많은 서울대학교 후배, 2라운드 탈락자는 이적 같은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는 고등학생, 3라운드 탈락자는 도플갱어처럼 이적을 닮은 부산대학교 석사과정 대학원생였다.
'히든싱어3'를 위해 휴학까지 감행한 '카이스트 이적 바라기' 배승현, 서울대 음대생 콘(KoN)은 최종 라운드까지 경합을 벌여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조성했다.
한편, 이날 명곡 판정단에는 존박, 다비치, 송은이, 노사연, 샘 해밍턴, 샘 오취리, 조문근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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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3'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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