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서, "첫 시니어 그랑프리 앞두고 좋은 결과 얻어 기뻐"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10.05 09: 31

"첫 시니어 그랑프리 앞두고 좋은 결과 거둬 기쁘다."
남자 피겨스케이팅 기대주 김진서(18, 갑천고)가 네벨라 트로피서 은메달을 수확했다. 김진서는 4일(이하 한국시간)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에서 열린 제22회 온드레이 네펠라 트로피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 69.40점, 예술점수 67.50점을 기록, 합계 135.90점을 받았다. 앞서 쇼트프로그램에서 71.44점을 받아 1위에 올랐던 김진서는 총점 207.34점으로 스테판 카리에르(미국, 219.76점)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온드레이 네펠라 트로피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에서 이번 시즌부터 공인하는 'ISU 챌린저 시리즈(ISU Challenger Series)' 중 하나다. 이번 대회를 통해 쇼트, 프리, 총점에서 퍼스널 베스트를 경신한 김진서는 총점에서 ISU 공인 대회 한국 남자 싱글 최고점을 기록하는 쾌거를 올리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이끌 기대주로 자리매김했다.

은메달을 목에 건 김진서는 "첫 시니어 그랑프리 대회를 앞두고 좋은 결과를 거두어 기쁘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의 경험을 발판삼아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도록 열심히 훈련하겠다. 다음 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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