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3’ PD “이적, 콘서트 두 번보다 힘들었다고..”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10.05 10: 11

‘히든싱어3’의 조승욱 PD가 원조가수 이적 편 녹화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조승욱 PD는 5일 OSEN에 “녹화 후 굉장히 뿌듯해 했고 고맙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정말 출연하기 잘했다고 기뻐하면서 돌아갔다”며 “장시간의 녹화가 끝나고 ‘콘서트 두 회 한 것보다 힘들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4라운드 대결이 원조가수를 들었다 놨다할 정도로 원조가수를 긴장시키고 희로애락의 감정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힘들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날 이적은 1라운드 ‘다행이다’, 2라운드 ‘왼손잡이’, 3라운드 ‘하늘을 달리다’, 마지막 라운드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로 다섯 명의 모창능력자와 대결을 펼쳤다.
이적은 ‘다행이다’를 부른 1라운드에서 단 1표를 받으며 ‘히든싱어3’의 최저 득표를 받았다. 그러나 2라운드 곡 ‘왼손잡이’에서는 17표를 받아 3위에 그쳤고, 3라운드에서 ‘하늘을 달리다’에서는 9표를 받았다.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45표로 최종우승을 거뒀다.
조승욱 PD는 “이적은 ‘히든싱어3’에 출연하기까지가 어려웠지 나와서 정말 열심히 해줬다. 모창능력자들을 알아갈 때마다 신기해하고 고마워하기도 하고 끝나고 모창능력자들과 한 번 보기로 했다고 하더라. 모창능력자들을 한 명 한 명 챙기는 모습이 훈훈하고 보기 좋았다”라고 전했다.
“이번 편은 팬심이 잘 드러난 방송이었다”는 조승욱 PD는 “모창능력자들의 팬심이 깊었고 이적의 숨은 노래까지 잘 알 정도로 이적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팬심이 프로그램에 나타난 것 같아서 좋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히든싱어3’ 이적 편은 6%(닐슨 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광고 제외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분당 최고시청률은 8%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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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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