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DS] ‘S존 불만’ 워싱턴, 카브레라-감독 동반 퇴장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10.05 10: 13

선수와 감독이 퇴장 당했다. 워싱턴 내셔널스가 9회 불펜 방화를 일으킨 가운데 연장 10회 스트라이크 존에 항의하다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와 맷 윌리엄스 감독이 동반 퇴장했다.
워싱턴은 5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내셔널스파크에서 2014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2차전을 벌이고 있다. 8회까지 1-0으로 앞선 워싱턴은 9회 드류 스토렌이 2사 1루에 등판해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다.
눈앞에서 승리를 놓친 워싱턴은 9회말 득점하지 못해 승부는 연장으로 돌입했다. 워싱턴은 10회초를 타일러 클리퍼드가 1이닝 2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막아내 10회말 공격에 들어갔다. 10회말 사달이 일어났다.

8번 타자 카브레라가 샌프란시스코 좌완 제레미 아펠트를 상대로 6구 끝에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볼 3개를 골라냈지만 이후 공 3개가 모두 스트라이크로 선언돼 삼진을 당한 것. 이 가운데 카브레라는 볼넷으로 판단해 1루로 걸어나가려는 제스처를 보였다.
하지만 빅 카라파자 구심은 스트라이크로 잇따라 선언했다. 이에 카브레라가 분노를 표출했다. 방망이를 땅에 집어던지며 구심에게 항의했다. 퇴장 선언. 이후 그라운드로 뛰어나온 윌리엄스 감독도 구심과 설전을 벌인 끝에 퇴장 당했다.
승부는 연장 10회까지 가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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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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