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1번 정성훈·4번 정의윤...내일 신정락 선발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10.05 12: 11

LG 트윈스가 정성훈을 1번 타순으로 복귀시켰다.
LG는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정성훈을 1번 타자로, 정의윤은 4번 타자로 선발라인업에 올렸다.
양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1번에 정성훈, 4번에 정의윤을 넣었다. 이병규(7번)는 경기 후반에 대타로 기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전날 LG는 상대 선발투수 헨리 소사를 맞아 오지환·김용의의 테이블세터를 가동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좌투수 오재영을 맞이하는만큼 1번 타순과 4번 타순에 우타자를 넣었다.

이어 양 감독은 6일 잠실 NC전 선발투수에 대해 “신정락이 나간다”고 전했다. 신정락은 지난 3일 넥센전에서 불펜등판해 1⅔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올 시즌 NC를 상대로는 4월 12일 불펜에서 나와 4이닝 8실점으로 부진했다. 이 경기서 신정락은 수비 도중 부상을 당하며 3달이 넘게 1군 엔트리서 제외된 바 있다.
마지막으로 양 감독은 외국인 외야수 브래드 스나이더를 두고 “연습 타격 때는 좋은 타구가 나온다. 그런데 경기에 나가면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수비는 괜찮다고 본다”고 전했다. 스나이더는 아시안게임 브레이크 이후 2경기 모두 교체 출장했고, 3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LG는 이날 선발투수인 류제국, 그리고 김선규를 1군 엔트리에 올리고 박용근을 제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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