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성 "준우-준서, 성적보다 고마워할 줄 아는 사람 되길" [19th BIFF]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10.05 12: 28

배우 장현성이 두 아들 준우-준서를 키우며 정립하게 된 자신의 교육관을 밝혔다.
장현성은 5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우동 CGV 센텀시티에서 진행된 영화 ‘사랑이 이긴다’(민병훈 감독) 관객과의 대화에서 비정상적인 교육열을 다룬 영화의 내용에 대해 "(두 아들이)12살-8살인데 본격적으로 제도권교육에 진입을 앞두고 있다. 굉장히 난감한 상황이 많더라. 그것에 대한 대안으로 현실적으로 내 나이 또래 부모님이 생각하는 것들이 정확한 방법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작품을 통해서 보면 결국 그렇다. 한 집에서 살지만 각자 다른 것을 쳐다보고 있는 사람들의 얘기 아니겠나. 성적이 몇점, 영어 시험이 몇 점보다는 옆에 있는 사람들에 대해 고마운 줄 아는 사람, 그런 아이로 컸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크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일 시작된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는 오는 11일까지 열흘간 부산 영화의 전당과 해운대 일대에서 개최된다.
eujenej@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