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두산전 6이닝 6K 2실점 ‘9승 요건’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10.05 15: 51

NC 다이노스 우완투수 에릭 해커(31)가 시즌 9승(8패)째 요건을 채웠다.
에릭은 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6탈삼진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6회까지 79개의 공을 던졌다.
에릭은 1회 리드오프 정수빈을 3구 만에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이어 최주환과 민병헌을 연속 범타로 솎아냈다. 2회 에릭은 2사후 오재원에게 좌익수 왼쪽에 흐르는 2루타를 맞았지만 최재훈을 풀카운트 끝에 삼진으로 막고 위기를 일축했다.

3회 에릭은 동점을 허용했다. 오재일과 김재호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정수빈에게 희생번트를 내줬다. 1사 2,3루에서 최주환을 1루 땅볼 유도했지만 1루수 에릭 테임즈의 1루 송구가 뒤로 흐르며 실점했다. 이어진 1사 1,3루 위기에서는 민병헌과 김현수를 범타로 침묵시켰다.
에릭은 4회와 5회를 2이닝 연속 삼자범퇴로 마쳤다. 4회 탈삼진 2개를 곁들이며 호투를 이어갔다. 에릭은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민병헌에게 동점 솔로포를 내줬다. 하지만 이후 에릭은 실점하지 않고 6회를 마쳤다.
한편 NC가 6회말 공격에서 테임즈의 솔로포에 힘입어 NC가 3-2로 역전했다. 에릭의 승리요건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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