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 LG 손주인이 넥센 유한준의 3루수 앞 땅볼을 송구하는 과정에서 손에서 공이 빠지고 있다.
LG 트윈스와 넥센 히어로즈는 각각 류제국과 오재영을 선발로 내세웠다.
류제국은 올 시즌 25경기 135⅔이닝을 소화하며 9승 6패 평균자책점 5.17를 기록했다. 7월까지 불운과 기복에 시달리며 지난해보다 못한 모습이었으나, 8월 19일 넥센전서 무사사구 경기를 펼치며 반전에 성공했다. 이날 선발승을 올린 류제국은 4연승을 질주,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 가능성도 높이고 있다.

반면 넥센은 좌투수 오재영을 선발 등판시킨다. 오재영은 올 시즌 19경기 64⅓이닝을 던지며 5승 6패 평균자책점 6.72를 올리고 있다. 무엇보다 올 시즌 LG와 맞붙은 3경기서 15⅓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1.76으로 호투했다. LG에 유독 강했던 오재영이 2위 확정 매직넘버 ‘2’인 넥센의 승리를 가져올지 지켜볼 부분이다./greenfiel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