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로얄클럽, 총잡이 우지 앞세워 4강 '눈 앞'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4.10.05 16: 16

이번에는 '우지' 지안 쯔하오가 EDG를 울렸다. 트위치의 유독한 액체는 EDG의 챔피언들을 무자비하게 유린했다. 총잡이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준 우지를 앞세워 로얄클럽이 롤드컵 두시즌 연속 4강을 눈 앞에 뒀다.
로얄 클럽은 5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2014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8강 3경기 EDG와 2세트서 트위치로 나선 '우지' 지안 쯔하오의 쿼드라킬에 힘입어 역전승을 거두면서 2-0으로 앞서갔다. EDG는 초반 강력한 공격을 바탕으로 유리하게 경기를 풀어갔지만 한 타 싸움에서 대패를 당하면서 벼랑 끝으로 몰렸다.
1세트를 내준 EDG가 적극적으로 공세를 취하면서 반격에 나섰다. 과감한 5인 다이브와 정글 지역을 두들기면서 로얄클럽을 궁지에 몰았다. 그러나 여기에 위축될 로얄클럽이 아니었다.

로얄클럽은 '우지' 지안 쯔하오의 트위치가 코어템을 갖추자 본격적인 반격에 나섰다. 우지의 트위치는 불리했던 전투를 역전하는 기막힌 쿼드라킬로 기염을 토하면서 단번에 분위기를 뒤집었다. 우지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한 타가 벌어질 때마다 트위치의 기관총에은 불을 뿜었다.
우지의 동료들도 우지를 지키기 위해 모든 힘을 다 쏟아부었다. 윤경섭의 잔나는 폭풍의 눈으로 콘의 오리아나는 구체의 보호로 우지를 감싸면서 승부는 사실상 결정지었다. 불사신 같은 힘을 발휘하는 우지 앞에 EDG의 챔피언들은 단지 표적에 불과했다.
바론버프를 쥔 로얄클럽은 그대로 EDG의 본진을 공략하면서 2-0으로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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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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