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 감독, "김광현-박정권 활약이 승인"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4.10.05 17: 27

이만수 감독이 팀 승리를 이끈 투타의 두 주역을 칭찬했다.
SK는 5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에서 홀로 5타점을 싹쓸이한 박정권의 맹활약, 그리고 선발 김광현의 6이닝 2실점(1자책점) 호투에 힘입어 6-3으로 이겼다. 57승63패1무를 기록한 5위 SK는 4위 LG와의 승차를 1.5경기로 유지하며 물러서지 않았다.
박정권의 날이었다. 홈런 2방을 포함해 3안타 경기에 5타점을 올리며 최정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진 SK의 타선을 이끌었다. 선발 김광현은 평소보다 좋지 못한 모습이었으나 위기관리능력을 과시하며 시즌 13승째를 거뒀다.

이만수 감독은 경기 후 "선발 김광현의 호투와 4번 타자 역할을 충분히 해준 박정권의 타격이 승리의 요인이다"라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SK는 6일 문학 한화전 선발로 여건욱을 예고했다. 당초 트래비스 밴와트의 차례였으나 최근 팔꿈치 통증을 일으켜 여건욱이 대신 출격한다. 한화는 앨버스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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